이 원북은 일주일간만 볼수있습니다. 수천권의 원북을 모두 무료로 보실려면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더 많은 원북 보러가기]

> 국내 > 인문

타문화는 틀렸다가 아니라 다를 뿐이다
 
현대 문화인류학의 입문

Philip K. Bock 저 | 조병로 번역 | 국학자료원

출판일 : 2001.03.20 | 페이지 : 438 쪽

ISBN-13 : 9788982065781

국내 주간 인기 OPB 순위 밖
국내 / 인문 주간 인기 OPB 순위 밖
1
Preview원페이지북

Philip K. Bock - 프랑스 현대 사상가를 조명하는 저자들


저자는 뉴욕에서 출생하여 시카고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현재는 뉴멕시코대학 인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The Micmac Indians of Restigouche』(1966), 『Peasants in the Modern World』(1969), 『Culture Shock:A Reader in Modern Culture Anthropology』(1970), 『Shakespeare and Elizabethan Culture』(1984) 등이 있다.


인간의 적응을 위한 문화적 수단 이용


저자는 수 천 세대 동안 인간이 그들의 적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화적 수단을 이용해왔다고 주장한다.

유전인자에 덧붙여 도구와 규칙에 대한 의존은 인간을 지구상의 지배적인 종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인간은 이론상 문화를 배우지 못할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문화화된 집단의 전통에 의존해야만 한다. 이러한 의존으로 개인, 특히 강자와 특권층을 위한 체제적인 많은 이익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모든 착취계급조차도 그들이 착취하는 사회에 생존에 관한 혜택을 입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에 반항하는 경우조차도 사회의 전통에 참여한다. 따라서 저자는 수 천 세대 동안 인간이 그들의 적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화적 수단을 이용해왔다고 주장한다.


문화인류학 입문의 필요성


저자는 독자에게 문화인류학의 입문을 통해 문화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필요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만약 우리가 다른 사람의 전통을 잘 알게 된다면, 처음에는 불안함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문화로부터 의미 있는 생활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독자에게 문화인류학의 입문을 통해 문화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필요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저자는 독자가 문화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문화인류학의 입문을 통해 인간에 관한 이해를 넓히기 원한다.

자기문화중심주의는 생존에 필사적인 작은 격리된 사회에서는 이해될 수가 있으며 때로는 유용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상과 노동력으로 건설된 거대한 문명에서는 그러한 태도를 더 이상 채택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참으로 문명화된 사람은 타문화에 위협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독자가 문화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문화인류학의 입문을 통해 인간에 관한 이해를 넓히기 원한다.



인류학은 상대주의적 관점의 인류학적 현지조사를 통해서 언어, 사회, 기술, 관념이라는 문화의 하위체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들을 규명한다.

인간에 대한 연구인 인류학은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문화화의 과정, 육아양식 그리고 언어습득 인간화의 과정에서부터 출발한다. 인류학은 인간 및 집단의 관계를 중심으로 친족체계, 혼인규정, 성, 연령, 거주집단, 친족집단, 민족집단, 사회계층, 결사 등의 사회 구조와 역할을 다룬다. 또 인간의 욕구와 기술관계, 기술과 환경 등 기술체계도 다룬다. 그리고 인류학은 신앙과 가치체계를 중심으로 예술, 종교, 권위, 부의 개념과 성격 등의 관념체계까지 다루고 있다. 이러한 인류학의 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관찰과 추론에 의해 문화체계를 기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 인류학의 출발


인간에 대한 연구인 인류학은 인간의 공통적 특징과 언어 습득과 같은 인간화의 과정에서부터 출발한다.

인류학은 인간에 대한 연구이다.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 또 인간은 어떻게 인간화의 길을 걷게 되었는가에 관한 학문이다. 인간의 신체나 행동 그리고 문화의 기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총체로서의 인간종족과 또 개개인의 발달과정 속에서 인간화의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관찰하고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세계관이라고 하는 것은 수억 년간의 생물학적 진화의 결과이다. 우리 영장류의 조상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공유하고 있었다. 즉 길고 매우 활동적인 팔과 손, 이러한 손의 동작을 통제하기에 적합한 비교적 큰 뇌다. 그리고 입체적 시각, 다양한 발성능력, 호기심 그리고 사회집단 내에서 지배체제를 만드는 경향이 그러한 것이다.

그리고 모든 정상적인 어린이의 유전적인 특징은 하나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습득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언어 또는 언어들을 배우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성장한 공동체의 언어에 달려있다. 보통 이 공동체는 우리의 생물학적 부모가 살고 있는 지역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전적인 세습과 어떤 특수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과는 필연적인 관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2. 인류학의 연구 분야, 사회, 기술, 관념체계


인류학은 사회, 기술, 관념체계가 어떤 식으로 상호 작용하여 살아있는 문화를 창출하여 변화시키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이 규칙적인 방식으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데 그것은 동일한 사회에서 문화화 된 인간은 많은 신앙이나 기대를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으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행동은 서로의 기대대로 그 사람들이 행동하는 한 그 범위까지는 예측이 가능하다. 물론 문화는 온갖 일에 응할 수 있는 정확한 규칙을 전부 제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회체계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틀림없이 과학적인 문제다. 어느 사회에 있어서나 사람들은 한정된 수의 관습적 준칙을 습득하여 비축하고 활용하는 것이지만 그러한 준칙의 덕택으로 사람들은 적절히 행동할 수 있다. 또 자기 자신과 타인의 행동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규칙과 준칙을 생산적으로 결합시키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이 문화인류학의 과제다.

인간이 처해 있는 물리적 환경이나 또는 생물학적 환경 속에서 물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끔 하는 문화의 측면을 기술체계라고 부른다. 그것은 사회구성원이 사용하는 도구, 기술, 기능 등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학습 받은 범주와 행동을 위한 준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 체계는 한 집단의 사회 체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왜냐하면 기술은 그 자체만으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과 사회 구조의 변화는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술은 문화적으로 규정된 상황아래에서 진행되는 것이 기대된다. 어떤 인간 집단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능력은 또한 그 사회의 크기와 사회 구조를 제한한다. 그러므로 미개인의 기술 체계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과거에 대하여 지고 있는 빚뿐만 아니라 현재 얼마나 유리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가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각을 제공해 준다.

관념이란 하나의 사회집단의 성원들이 공유하는 다소 체계화된 신앙과 가치를 의미한다. 어느 사회에나 관념은 있다. 다만 그것이 어느 정도 명시적인가 혹은 체계적인가 하는 점에서, 개인에 따라서 혹은 집단에 따라서 커다란 차이가 있을 뿐이다. 관념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모두 포함한다. 언어나 사회체계나 또는 기술체계조차도 모두 행동으로부터 추론해야 하는 공유된 관념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관념체계는 사회적 행동에서 추론하고 현지인의 분명한 가치판단으로 보충해야 한다.


3. 인류학적 현지조사의 방법


인류학적 현지조사는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그 사회의 전체적인 문화의 맥락을 직접 관찰하고 학습하는 것이다.

인류학적 현지조사는 우선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사회행동을 직접 관찰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자문화중심의 기준에 의해서 하나의 문화체계를 평가하지 않으면서 그 문화체계가 갖는 역사적 기반과 적응상의 기능을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류학자의 최초의 일은 자기가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는 집단의 문화를 학습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인류학자의 일은 그 집단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과제와 비슷하다. 왜냐하면 그 양쪽 모두 집단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범주와 준칙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과 달리 인류학자는 일상의 상호작용에서 각종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지침이 된다고 여겨지는 여러 규칙을 의식적으로 또 분명한 형태로 정형화해야 한다. 인류학자의 학습이란 이처럼 아이들의 문화화와 비교하면 보다 명시적인 형태로 익숙하다. 물론 모든 인류학자가 단일집단의 문화 전체를 기술하려 하지는 않는다. 보통 인류학자는 문화의 어느 특정한 자료가 갖는 의미를 그 사회의 전체적인 문화의 맥락에서 보다 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자기가 연구하고 있는 사회에 대해서 전체적인 느낌을 파악하려고 애써야 한다.



타문화는 틀렸다가 아니라 다를 뿐이다


우리는 다른 문화의 이해를 통해, 자신의 문화적 가치가 절대적이며 유일함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지구라는 행성에는 대략 70억명의 인간이 거주한다. 만약 지구가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24명은 밤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17명은 글을 전혀 읽지 못하며 7명만 컴퓨터를 사용한다. 정보통신(IT) 강국 대한민국,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손으로 밥을 먹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고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우리와 생각과 삶의 방식이 다른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우리는 그것을 문화의 차이라고 말한다. (중략... 한겨레 2012. 08. 27)

이처럼 한 사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양식과 사고방식을 통틀어 문화라고 한다. 즉, 넓은 의미에서 문화는 인류가 살아온 과정과 결과를 망라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그것이 지역 단위든 국가 단위든 다른 사회와 뚜렷이 구별되는 생각과 행동을 이르는 말이다.

『현대 문화인류학의 입문』은 총합적 접근방법을 통해 문화의 형태뿐만 아니라 내용을 포함하여 문화체계 사이의 구조적, 기능적 상호관계를 명확히 파악하였다. 그 결과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문화를 전체로서 이해하기 쉽도록 일관성 있게 구성하였다. 따라서 『현대 문화인류학의 입문』은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인간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리는 다른 문화와 대면할 때 비로소 자신의 문화적 가치들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자신의 삶의 방식이 유일하고도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비록 문화상대주의는 때때로 고통과 혼란을 수반하기도 하지만, 다른 문화와의 대면은 성장 과정에서 무뎌지거나 억압되었던 자신의 문화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과 감수성을 회복시켜 준다. 즉, 자기 문화를 보다 잘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우리는 나 자신은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거울을 들여다보는 대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진지한 목적이 한 민족의 사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개념이 아니라 그 민족의 개념을 바탕에 두고 분석해야 된다. - 프란츠 보아스 -
Written By 김선형
- 회의는 비판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의의를 가진다.



전체 1


문화인류학으로의 초대 elkiki 0
인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이 무엇인지 궁금한 이유는. 나 역시 인간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나를 알고 싶고 너를 알고 싶고 우리를 알고 싶으니 결국은 인간을 알아야만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인류학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인류학은 인간의 공통적(종족) 특징을 인간화 (개인화, 민족화) 과정과 결합시켜 대체 인간이 무엇인지,어떻게 인간화 되었는지를 살핀다.
[현대 문화인류학의 입문]이라는 제목답게 이 책은 인류학 입문 시에 알아야 할 사항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하였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류학은 사회, 기술, 관념체계가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작용하는지, 또 사람들은 왜 그런 체계를 만들었는지에 관한 상호작용을 추적, 발견한다. 이를 위해 타문화 집단과 함께 생활하며 직접 관찰하고 학습하는데, 이 때에 중요한 것은 상대주의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들을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지 말고 그 문화체계가 갖는 역사적 기반과 적응상의 기능을 이해하라는 뜻이다. 그래야만 그 문화가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가능한 객관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제목이 인류학 입문이 아니라 문화인류학인 이유는 저자는 각 집단마다 특수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므로 문화를 관찰, 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 필립은 문화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간의 이해를 확장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이러한 과정은 집단 뿐 아니라 타인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 뿐 아니라 타인을 알고 싶을 때도 상대주의의 관점으로 그 사람의 관념체계를 살핀다면 최선을 다해 그 사람을 알려는 노력을 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이 원북을 읽으면서 문화인류학 조사사례가 궁금해 졌다. 나와는 다른 문화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 가고 있는지 문화인류학 책을 더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