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 인문 > 철학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창조다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원제 : 행복한 사회 재건의 원칙

버트런드 러셀 저 | 이순희 번역 | 비아북

출판일 : 2010.08.27 | 페이지 : 246 쪽

ISBN-13 : 9788993642230

국내 주간 인기 OPB 순위 밖
국내 / 인문 / 철학 주간 인기 OPB 순위 밖
1
  • 궁극적으로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원페이지북을 강력 추천합니다. [공용철-사색의향기문화원 원장]
  • 원페이지북은 가치 있는 핵심정보의 우물입니다. 마구마구 퍼가세요![조원식-미래개발원 원장]
  • 지식의 재창조 원페이지북을 추천합니다! [김형석-(주)북팔 대표]
  • 책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읽게 하는 원페이지북 참 고마워요.[신경숙-소설가]
  • 컨텐츠를 축약해 보여주는 원페이지북 전략은 정보화시대의 핵심기술이다.[이어령-전 문화부장관]
  • 원페이지북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이시형-세로토닌문화원 이사장]
  • 원페이지북은 인류 정보소통의 장이 되리라 확신합니다.[강요식-한국소셜리더십센터 소장]
  • 온 인류가 인재가 되는 그날까지 힘껏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이수연-워킹맘연소 소장]
Preview 원페이지북 Preview 책돋보기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버트런드 러셀, 비아북 출판, 2010년 8월 발행


영국의 논리학자, 철학자, 수학자, 사회사상가로서 19세기 전반에 비롯된 기호논리학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이론과 실천을 결합해 살아 움직이는 당대의 문제와 고투함으로써 장구한 생명력을 획득한 저자의 결기와 비전을 증명하는 책이다. - 동아일보


1)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은 인간의 행동이 욕구보다는 충동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있다.
2) 전쟁, 국가, 자본 등 소유욕이 강한 충동을 억누르고 창조적 충동을 키워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교육, 경제 구조와 창조의 충동 고취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더 좋은 세계를 우리 마음속에 구축해야 한다.

충동은 대개 두 부류로 나뉜다. 남과 공유할 수 없는 것을 손에 넣거나 계속 보유하고자 하는 소유의 충동과 사적 소유의 개념이 없는 지식, 예술, 선의같이 가치 있는 것을 이 세계에 내놓으려는 창조의 충동이다. 따라서 정치 제도는 인간의 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유욕을 희생해서라도 창조성을 조장해야 마땅하다. 국가, 전쟁, 사유재산은 소유의 충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주요한 정치 제도다. 교육, 결혼, 종교는 창조의 충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마땅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전쟁에 대한 충동 예방은 교육, 경제 구조와 개인 생활의 변화를 통해서 달성될 수 있다. 또한 평화를 위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현재보다 더 좋은 세계를 우리 마음속에 구축해야 한다.


1장 성장의 원칙, 충동과 욕구
2장 왜 사람들은 국가에 순종하는가? - 국가의 역할
3장 전쟁은 제도다 - 전쟁의 본질
4장 행복의 조건을 찾다 - 소유과 분배
5장 희망과 두려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교육의 원칙
6장 여성, 권위에 맞서다 - 결혼과 인구 문제
7장 천년왕국의 붕괴, 그 이후의 세계는? - 교회와 종교
8장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공유의 비...랜덤하우스...

나쁜 사회21세기북스

전체 1


권력'충동'으로 일어난 전쟁에 대하여 elkiki 2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도 항상 싸우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왜 싸우는가?'라는 지극히 생물학적이고 사회적인 물음에 19세기 기호학을 집대성한 러셀은 말한다. 그건 "충동" 때문이라고.

이 주장은 참신하기는 하지만 전쟁의 원인을 단순히 인간의 충동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약간의 의문이 들었다. 만약 그의 의견이 옳다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유는 널리 알려진 대로 석유가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인 충동이 문제였다는 말이 된다. 나는 이 부분에서 조금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러셀의 주장은 위험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쟁이 인간의 근본적인 충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전쟁은 합리화할 근거를 획득하는 셈이며 또한 앞으로도 전쟁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는 끔찍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러셀의 주장을 따라가 보면 이렇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충동'과 '욕구'라는 두 가지 원천에서 비롯되는데 무의식인 충동이 인간의 행동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인간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작동하는데, 의식보다 무의식이 인간을 더 많이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욕구란 의식적인 목적이 있는 행위이므로 둘 중 근본적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무의식의 충동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러셀은 인간이 본래 충돌을 지향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힘이 주어진 인간은 늘 화합하고 사랑 받으려 했다기 보다는 남을 지배하길 원했다는 게 그 증거다. 그러므로 전쟁은,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인간을 지배하길 원하는 충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러셀의 의견이다.

권력에 대한 열망을 욕구로 보지 않고 충동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러셀의 주장은 나에게 새로운 시각이었다. 그렇다면 권력욕을 권력충동으로 정정했을 때 얻는 이점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러셀은 충동에도 종류가 있음을 설명한다. 소유의 충동과 창조의 충동이 있다는 것이다. 러셀이 언급한 바는 아니지만 나는 이것을 유전자의 생존방식으로 이해했다. 유전자는 종족보존과 번식을 목적으로 한다. 종족은 종족만의 특성을 유지해야 하므로 소유의 충동을 가지며 동시에 개성과 번식을 위해 창조의 충동을 갖는다. 따라서 충동의 두 방식은 생존에 필수적인 셈이다. 창조의 속성에는 교육, 결혼, 종교가 있다. 그리고 사유의 충동은 국가나 전쟁, 사유재산이 속한다. 그래서 전쟁은 창조의 충동보다 소유의 충동이 앞 선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이 된다. 이렇게 전쟁을 권력욕이 아닌 권력충동, 소유충동으로 인식했을 때는 이것이 본능에 속한다는 점을 상기하여 인식재고의 필요를 더 요구한다. 욕구라고 인식하면 이미 그것을 내가 원한다고 가정한다. 의식화를 거쳤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동으로 인식하면 그것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의식화의 단계를 맞이한다. 그러므로 러셀의 주장은, 전쟁이 인간의 충동에서 발생되는 것이라는 것을 폭로하여 우리로 하여금 전쟁이 정말 필요한지 묻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어 러셀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소유충동이 아닌 창조충동을 유발시킬 수 있는 정치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경제체제의 효율성은 국민에게 부유함을 약속하거나 분배의 정의를 논하는 데 있지 않고 사람들의 본능적인 성장을 가로막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가 개인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아야 하고 개인에게 창의적인 충동을 배출할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한다. 따라서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 충동을 건강한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 경제 구조, 종교 즉 지성과 본능, 영혼이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장려되어야 한다.

나는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러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누군가에게 지배당하기 보다는 지배하길 원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충동에 기인한 것이라는 그가 휴머니스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긴 그에게 이런 심성이 없었다면 아마 전쟁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의문을 갖거나, 또 이를 위해 정치학을 연구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원북을 읽으면서 초반에는 단순히 전쟁은 인간의 과잉된 충동에너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오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러셀이 충동은 약화시켜야 되는 것이 아니라 파멸, 죽음, 퇴보 대신 생명과 성장을 지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얘기하였으므로 오해를 해소할 수 있었다. 사람들의 본능적인 성장을 억압하지 않는 것이 사회의 역할이라는 설명도 매우 수긍하고 지지한다. 사람이 인간답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러셀과 같은 지성인이 있다는 점에 감사할 따름이다.

오자병법

오기
스마트비즈니스

철학, 삶을 묻..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

세계를 누비는 ..

한만수
한스앤리

문화와 역사가 ..

쓰지하라 야스오
혜문서관

독서쇼크

송조은
좋은시대

정의란 무엇인..

마이클 샌델
김영사

꼭 알아야할 50..

Derek Doepker
Amazon Digital Services, Inc.

남자들은 왜 여..

세리 아곱
명진

철학의 세 가지..

마이클 켈로그
지식의숲

니체가 뒤흔든 ..

김진석 외 8명
민음사

라이프니츠의 ..

박제철
서강대학교출판부

비트겐슈타인과..

남경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상인과 미술

양정무
사회평론

시리아

구니에다 마사키
한울아카데미

식량의 세계사

톰 스탠디지
웅진지식하우스

비트겐슈타인과..

남경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