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 레이 크록, 황소북스, 2011년 6월 발행

고교 중퇴 후 세일즈맨, 피아노 연주자 등으로 활동. 1984년 맥도날드 8,000점의 점포를 확대. 2011년 전 세계 120개국 31,000개 매장 설립

1) 이 책에는 레이 크록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미국의 자본주의, 미국 사회의 자유로움도 함께 묘사되어 있다. 레이 크록은 52세라는 나이에 엄청난 일을 시작했다 -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
2) 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성공담은 매 페이지마다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 보스턴 모닝글로브

개인사와 함께 상세한 성공담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성공은 의지와 열정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할 때 이루어진다.

레이 크록은 '사람은 눈앞에 나타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신조를 따르며 살아왔다. 그 신조는 그의 성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시 일은 그에게 야구와도 같이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다. 종이컵을 판매할 때도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판매했고 필요할 때는 그의 전부를 걸었다. 맥도날드 형제와 계약을 하고 매장을 열 때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도저 같은 정신으로 어려움과 부딪혔고 그 결과 수많은 가맹점을 낼 수 있었다. 맥도날드를 운영하면서 경쟁 업체에 스파이를 심어야 한다는 유혹도 있었지만, 그는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재능이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와 패배도 겪으며 그것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의지와 끈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길이다.

1장 기회를 놓치지 마라
1장 일이란 햄버거 안에 든 고기
3장 단순하게 해, 이 바보야!
4장 자신을 판매하라
5장 필요할 때가 되면 전부를 걸어야 한다
6장 계약에 구멍이 뚫리다
7장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다
8장 성공의 방정식
9장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
10장 사랑에 빠지다
11장 내 사전에 리베이트란 없다
12장 적은 것이 곧 많은 것
13장 정상은 고독하다
14장 히트 상품을 만드는 방법
15장 프로 야구팀과 하키팀을 매입하다
16장 끈기와 의지를 품어라

레이 크록 - 의지와 끈기의 사나이

1902년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오크 파크에서 태어났다. 1954년 맥도날드 형제를 만나고,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권리를 획득했다. 1984년에는 세계 8,000점의 점포를 확대한 후에 레이 크록 재단을 설립했다. 2011년 현재 맥도날드는 전 세계 120개국 31,000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이 책의 원제인 'Grinding it out'은 지금까지도 많은 미국의 대학과 기업에서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성공의 법칙

성공은 새로운 일에 뛰어들 수 있는 용기와 도전정신, 끈기와 의지, 그리고 원칙을 지킨 결과이다.

잘나가던 세일즈맨이었던 레이 크록은 52세에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권리를 획득한다. 그리고 그는 불과 5년 만에 매장을 200개로 늘렸고 그 후로도 계속 매장이 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 52세에 새로운 일을 도전할 수 있게 만든 용기가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경쟁 업체에 스파이를 심어야 한다고 진지하게 제안했던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경쟁 업체의 쓰레기통을 뒤지면 모든 정보가 나온다는 신념하에 쓰레기통을 뒤지기 시작하였고 고기는 몇 상자를 썼는지, 빵은 얼마나 썼는지 등 그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돈에 매이지 않고 즐기며 하는 일

저자는 성공은 끈기와 열정, 그리고 원칙을 아는 사람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첫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며 많은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 어려움 중 하나는 프렌치프라이의 맛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포테이토&어니언 협회에 연락해 조언을 구했고 수많은 연구 끝에 독자적인 건조 시스템을 고안했다. 햄버거뿐만 아니라 프렌치프라이의 맛까지 세심히 신경 쓰며 더 좋은 맛을 위해 노력했다. 회사를 경영하며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가끔 어려울 때도 있다. 하지만 그 원칙이 나에게 성공을 안겨다 주었다.

저자는 젊은이들이 성공의 법칙을 통하여 일을 즐기며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레이 크록의 아내는 그가 햇볕에 앉아 휴식을 즐기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그는 날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 그것은 바로 메뉴와 부동산을 개발하는 일이다. 레이 크록에게 일은 마치 야구와 같이 즐거운 것이다.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성공은 의지와 열정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할 때 이루어진다.

레이 크록은 '사람은 눈앞에 나타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신조를 따르며 살아왔다. 그 신조는 그의 성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시 일은 그에게 야구와도 같이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다. 종이컵을 판매할 때도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판매했고 필요할 때는 그의 전부를 걸었다. 맥도날드 형제와 계약을 하고 매장을 열 때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도저 같은 정신으로 어려움과 부딪혔고 그 결과 수많은 가맹점을 낼 수 있었다. 맥도날드를 운영하면서 경쟁 업체에 스파이를 심어야 한다는 유혹도 있었지만, 그는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재능이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와 패배도 겪으며 그것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의지와 끈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길이다.

1. 레이 크록의 도전정신

레이 크록은 새로운 시작에 앞서 두려움보다는 당당함으로 부딪혔다.

레이 크록은 릴리 튤립 컵 컴퍼니에서 17년간 종이컵을 판매했다. 그 결과 그는 세일즈 부문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멀티믹서라는 밀크셰이크 제조기를 보며 새로운 기회라 생각했고 종이컵 회사를 그만두었다. 안정적인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사업은 점차 성공했다.

어느 날, 멀티믹서를 판매하는데 전념하고 있을 때였다.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았다. 맥도날드 형제들이 쓰는 것과 같은 믹서를 사고 싶다는 문의 전화였다. 그는 그때부터 맥도날드 형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형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깔끔한 차림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손님의 행렬은 끝이 없었다. 맥도날드 형제는 프렌치 프라이의 맛을 내는 데 온 정성을 기울였고 프렌치 프라이는 햄버거 사업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레이 크록은 그들에게 멀티믹서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그들은 8대의 멀티믹서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레이 크록은 그들에게 가맹점을 제안했고 그 가맹점에 멀티믹서를 팔 계획이었다. 맥도날드 형제는 누가 그 일을 하겠느냐며 반대했지만 레이 크록 자신이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레이 크록은 그렇게 맥도날드는 인수하게 되었다. 또 다른 기회를 잡은 것이다.

잠시 후 변호사를 불러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는 매장마다 8대의 멀티믹서를 갖추기로 했다. 그 당시만 해도 햄버거보다는 멀티믹서가 더욱 유망한 상품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첫 매장을 건축하고 맥도날드 형제와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레이 크록은 그 문제들에 휘둘리지 않았다. 또 하나의 문제로 프렌치 프라이가 뜻대로 조리되지 않았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실패는 계속되었다. 그는 포테이토&어니언 협회에 조언을 구했고 협회 직원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프렌치 프라이를 만들 수 있었다.

2. 맥도날드의 발전

맥도날드의 성공은 끊임없는 도전과 순수한 열정이 이루어 낸 것이다.

해리 소너본과 프레드 터너는 훌륭한 인재들이었다. 레이 크록은 그들이 장차 맥도날드를 꾸려나갈 적임자라 생각했고 그는 곧 그들을 채용했다. 해리 소너본은 계약과 금융 기법에 대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프레드 터너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리듬과 우선순위를 결정짓는 훌륭한 재능이 있었다. 해리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냉정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반면 레이 크록은 직원들의 가슴 속에 의욕을 불태웠다. 해리와 레이 크록은 스타일은 달랐지만, 오랫동안 힘을 합쳐 강점을 만들었고 프레드는 이 둘에 또 하나의 차원을 더했다.

1959년 해리 소너본은 맥도날드의 사장 겸 CEO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점점 해리는 독단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해리와 레이 크록은 충돌을 일으키고 말았다. 해리와 레이 크록의 관계가 틀어졌고 결국 해리는 회사를 떠나고 말았다. 프레드가 사장으로 임명된 후 처음 세운 목표는 캐나다 시장이었다.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지만 프레드는 과감하게 계획을 추진했고 현재 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을 능가할 정도의 큰 시장이 되었다.

레이 크록은 항상 맥도날드의 미래를 보며 새 메뉴 아이템이나 새 부동산을 바라본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의 새 메뉴 개발을 '멍청한 장난'이라고 한다. 레이 크록의 오랜 친구 '데이브'는 라지 사이즈의 프렌치 프라이를 제안했다. 레이 크록은 그대로 실행하였고 판매량은 순식간에 늘어났다. 또한 디저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딸기 쇼트케이크, 이어서 파운드 케이크를 판매하였지만, 고객의 눈길을 잡지는 못했다. 한 날은 리튼 코크런이 찾아와 튀긴 파이를 써보라는 제안을 했고 그 결과 탄생한 핫 애플파이는 성공적이었다. 에그 맥머핀은 현지 매장 운영자의 아침 식사용 샌드위치라는 파격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개발까지는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이 메뉴 역시 인기를 끌었다.

맥도날드의 성공은 청결성과 신속성, 저렴한 가격 그리고 제품에 대한 정직함을 들 수 있다. 또한 막대한 자금의 전국적 광고는 맥도날드가 소규모의 햄버거 가게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다. 레이 크록은 인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맥도날드를 세운다.

3. 레이 크록의 신념

행복과 성공은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부딪혔을 때 이루어진다.

맥도날드 형제와 레이 크록은 마음이 맞지 않았다.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의 성공을 생각하며 항상 앞으로 전진했지만 맥도날드 형제는 현실에 안주하며 위험을 피하기만 했다. 한 번은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형제가 매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프레드를 보낸 적이 있다. 맥도날드 형제는 햄버거뿐만 아니라 피자, 버리토, 엔칠라다 등 여러 음식을 취급하며 맥도날드의 메뉴를 오염시키고 있었고 심지어 패티에 소의 내장을 갈아 넣는가 하면 햄버거는 기름 투성이였다. 하지만 맥도날드 형제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으며 레이 크록의 적극적인 홍보에 동참하지 않았다. 그들은 항상 비협조적이었다. 레이 크록은 홍보 활동에 전혀 돈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광고의 진가를 알고 있었다. 이는 해리 소너본도 마찬가지였다.

레이 크록은 '오직 끈기와 의지'라는 정신으로 4,000개의 매장을 세웠다. 그동안 해리와의 다툼도 있었고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또 많은 유혹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이겨냈고 지금의 맥도날드를 만든 것이다. 레이 크록은 자신이 종이컵과 멀티믹서를 팔러 돌아다니며 진심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고 고객 매장의 지하실 구조나 건물 근처의 샛길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맥도날드에 유용하게 쓰였다. 그는 삶에 대해 이러한 자세로 임한다면 자신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성공하길 바란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행복은 성공에 대한 긍지와 위험을 감수하고 이루어냈을 때 얻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그 위험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꿈에 열정을 더하면.

성공은 열정과 끈기 그리고 원칙을 지킬 때 이루어진다.

햄버거가 뭐 그리 대단한 제품도 아닌데 왜 아직 맥도널드의 아성을 깬 곳이 나오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53세에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1호점을 개점한 레이 크록은 72세가 되어 은퇴할 때까지 미국 전역에 6,000개 이상 매장을 열었다. 20년 동안 거의 하루에 하나씩 오픈한 셈이다. 그는 시간 날 때마다 매장을 방문했고, 은퇴한 뒤에도 예전에 못 가본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일을 취미로 삼았다고 한다. (중략...조선일보 2012. 07. 19)

현재 우리나라에서 50세가 넘으면 슬슬 은퇴를 준비할 시기이다. 하지만 레이 크록은 또 다른 일을 시작했다. 그는 항상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했고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맥도날드를 경영하며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피하지 않고 부딪혔고 그 결과 성공이 레이 크록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맥도날드 형제는 레이 크록과는 달랐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고 편안함만을 추구했으면 어떻게 하면 더 이윤을 남길지를 고민했다. 이처럼 일에 대한 꿈과 열정, 끈기는 사람을 더욱 강하고 정직하게 만들어준다.

'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라는 제목 속에서 레이 크록의 모든 정신을 볼 수 있다. 그는 경쟁 업체에 스파이를 심는 방법보다는 직접 그 회사의 쓰레기통을 뒤져 정보를 알아냈고 쓰레기통 속에 모든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일에 대한 열정,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뚝심, 그리고 일을 즐길 줄 아는 그의 신조가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