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프레임, 이동우, 더난 출판, 2010년 9월 16일 발행

저자는 한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였다. 현재 북세미나닷컴(주)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 『아이프레임』은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 비판적 지식의 균형을 잡아 세상을 정확히 읽어나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 서울경제 -

1) 내 삶을 위한 나만의 프레임을 강조한다.
2) 멍청하고 쓸모없고 지루한 정보만 넘쳐나는 세상에서 자신의 삶에 꼭 필요한 지식을 찾아내는 비결을 소개한다.

우리는 네 가지 지식과 남과 다른 사고방식, 균형감각 형성을 위한 독서, 목적 있는 지식의 활용을 통해 스스로 아이프레임을 터득해야 한다.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프레임인 아이프레임은 지혜다. 지혜는 복합적인 사고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와 비판적 지식을 균형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이때 우리는 역사의 큰 흐름을 생각하는 역사 공부와 경험을 통해서 인문적 지식과 과학적 시각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분석적 논리는 개별적 지식 습득과 롤모델 찾기, 실천을 통해서 습득해야 한다. 또한 극단적인 분석은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데 구조적 장애물이 되기도 하므로, 분석적 논리는 비판적 지식과 상호 보완되어야 한다. 그 밖에도 스스로 아이프레임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고방식의 삶, 독서를 통한 균형감각 형성, 목적 있는 지식 소유가 필요하다.

들어가는 말 네 개의 지식으로 만드는 아이프레임

1장 나만의 프레임을 만들어라!

십 년 후 퍼펙트 스톰이 온다
고르디오스의 매듭 | 우울한 세대의 초상 | 집단쏠림으로는 안 된다

‘왜’라고 묻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스스로 찾아야 쓸모 있는 지식 | 홍수가 나면 마실 물부터 찾아라 |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지식의 균형이 중요하다
지식의 양으로 승부할 수 없다 | 문제를 통찰하는 나만의 프레임

2장 인문적 지식, 흐름을 읽어라!

배움의 기초는 인문적 지식이다
생존에 필요한 지식이 진짜 지식 | 왜 첫 번째여야 하는가? | 내 손으로 찾고 내 눈으로 읽는 고전 | 어제의 일도 역사가 된다 | 역사를 관통하는 눈

핵심은 흐름에 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기업인들 | 해외사업에도 인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 재테크 열풍으로 읽는 한국사회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하라
지식의 불평등에 속지 마라 | 와인문화에서 찾는 인문적 지식 | 금융의 역사로 보는 인문적 지식 | 역사를 알아야 지식이 쌓인다

3장 과학적 시각, 경험을 쌓아라!

학습과 경험이 과학적 시각을 만든다
일상생활 가까운 곳에 있는 과학 | 도구적 지식과 경험적 지식을 결합하라 | 대단할 것 없는 세계적 석학의 이론

과학적으로 보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창 |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 | 달인이 될 것인가 지식인이 될 것인가?

세상이 요구하는 지식을 가져라
과학적 시각과 가방끈의 길이 | 마라톤 연습을 하듯이 훈련하라 | 바뀌어야 할 교육 패러다임 | 과학적 시각도 도태할 수 있다

4장 분석적 논리, 본질을 밝혀라!

일상 속 숨겨진 세계를 읽는다
IMF시절에는 아버지, 금융위기시대에는 어머니 |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힘 | 나누고 쪼개서 원인과 방안을 모색한다 | 프레임에 따라 달라지는 세계

분석하지 않으면 퇴보한다
복리로 쌓이는 지식 | 블루오션을 믿는가?

나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목숨을 걸고 올바르게 분석하라 |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심리학이 대세 | 분석적 논리에도 한계가 있다

5장 비판적 지식, 거짓에 속지 마라!

제3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모두가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 | 도구적 지식과 비판적 지식은 다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시선

다시 보면 맹점이 보인다
비판,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가? | 이유 없이 비판하지 마라 | 토머스 프리드먼을 비판하다

나만의 프레임으로 사회를 비판하다
영어만 있는 것이 아니다 | 두바이의 거품이 꺼졌을 때 | 글로벌은 어떻게 글로벌하게 되었는가? | 알수록 놀라운 유럽의 진실 | 지식인의 의무, 비판적으로 세상 보기

6장 아이프레임을 확보하라!

나만의 프레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가르칠 수도 배울 수도 없는 것 | 다르게 생각하면 다르게 살 수 있다 | 책을 읽어 균형감각을 가져라 |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다

네 개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자기 분야의 인문적 지식을 확보하라 | 과학적 시각을 위해 경험을 많이 하라 | 올바른 선택을 통해 분석력을 길러라 | 비판적으로 묻는 데 익숙해져라

무슨 일이든 시작이 중요하다
인생의 성공은 목표와 원칙에 달려 있다

맺음말 창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참고문헌

이동우 - 독서광으로서의 경험을 전파하는 저자

저자는 한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였다. 현재 북세미나닷컴(주)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앱티즌』, 『통찰력을 키워주는 밸런스 독서법』, 『세계는 울퉁불퉁하다』(공저) 등이 있다.

아이프레임의 필요성

저자는 세상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나만의 프레임 즉 아이프레임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개인, 국가, 문화, 경제, 정치 등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경계가 낮아지고 관계가 빈번해짐에 따라 개인에게도 많은 지식이 필요해졌다. 이를테면 직업 또한 개인의 생존뿐 아니라 전 세계적 환경과 직결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에 발맞추어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포함한 온갖 발전된 매체들이 우리에게 엄청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 지식이 넘쳐나고 아무리 많은 지식을 습득해도, 그것을 활용하여 내 삶의 문제에 적용할 줄 모르면 그 지식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저자는 세상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나만의 프레임 즉 아이프레임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네 가지 지식을 통한 아이프레임 갖기

저자는 독자에게 아이프레임을 갖기 위해서는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 비판적 지식의 활용이 필요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가 아이프레임을 갖기 위해서는 지식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문제 자체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관련된 사회현상과 역사의 흐름까지 사고를 확장하여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즉 저자는 독자에게 아이프레임을 갖기 위해서는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 비판적 지식의 활용이 필요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저자는 독자가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 비판적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자신만의 아이프레임을 갖기 원한다.

우리는 지식의 양이 늘어나고 수준 또한 높아져 일찍, 빨리 배우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야 하는 세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많이 알아도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저자는 독자가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 비판적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자신만의 아이프레임을 갖기 원한다.

우리는 네 가지 지식과 남과 다른 사고방식, 균형감각 형성을 위한 독서, 목적 있는 지식의 활용을 통해 스스로 아이프레임을 터득해야 한다.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프레임인 아이프레임은 지혜다. 지혜는 복합적인 사고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와 비판적 지식을 균형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이때 우리는 역사의 큰 흐름을 생각하는 역사 공부와 경험을 통해서 인문적 지식과 과학적 시각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분석적 논리는 개별적 지식 습득과 롤모델 찾기, 실천을 통해서 습득해야 한다. 또한 극단적인 분석은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데 구조적 장애물이 되기도 하므로, 분석적 논리는 비판적 지식과 상호 보완되어야 한다. 그 밖에도 스스로 아이프레임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고방식의 삶, 독서를 통한 균형감각 형성, 목적 있는 지식 소유가 필요하다.

1. 아이프레임의 정의와 요건

우리는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프레임인 아이프레임을 갖기 위해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와 비판적 지식을 균형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정보와 지식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 의미를 갖는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기에 우리는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이처럼 내가 만들어야 하고 나의 삶에 꼭 필요한 프레임이 아이프레임이다. 우리는 이 프레임에 따라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아이프레임은 지혜로 표현될 수 있다. 지혜는 복합적인 사고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지식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분석적 논리와 비판적 지식이 균형을 이룰 때 지혜를 갖게 된다.

2. 인문적 지식과 과학적 시각을 갖추기 위해 할 일

인문적 지식과 과학적 시각은 각각 역사의 큰 흐름을 생각하는 역사 공부와 경험을 통해서만이 갖추어질 수 있다.

아이프레임을 구성하는 첫 번째 지식은 인문적 지식이다. 인문적 지식은 인문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인간의 삶을 관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지식이다. 인문적 지식은 국가의 역사뿐 아니라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논리적 힘을 갖게 해준다. 인문적 지식으로 얻게 된 논리적 힘은 역사를 통찰하고 그 흐름을 읽어내며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사실과 진실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읽어낼 줄 아는 힘이다. 그리고 여러 사실들을 바탕으로 미래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를 알아내는 힘을 기르게 해준다. 인문적 지식의 출발인 역사 공부는 역사의 큰 흐름을 생각하면서 이해해야 한다. 제대로 된 역사공부는 암기가 아닌 역사적 흐름을 읽고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사건을 이해하는 것이다. 또 내가 처한 상황에서 과거의 인물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역사공부에 도움이 된다. 즉 큰 틀에서 통찰력을 가지고 역사를 조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레임을 구성하는 두 번째 지식은 경험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쌓아온 시각이 생기는 데, 이것을 과학적 시각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과 관련된 경험을 많이 해보아야 한다. 실패를 해도 상관이 없고 성과가 나지 않아도 좋다. 일은 실패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성과는 반성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문제를 보는 과학적 시각은 이런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과학적 시각도 그것을 한 번 갖게 되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주어야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상황이 언제나 비슷해 보여도 매일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흐름을 모르고서는 과학적 시각도 현실감각도 가졌다고 할 수 없다.

3. 분석적 논리의 습득 방법과 비판적 지식과의 상호 보완

개별적 지식 습득과 롤모델 찾기, 실천을 통해서 습득되는 분석적 논리는 비판적 지식과 상호 보완되어야 한다.

인문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은 분석적 지식을 만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재료에 해당되는 자료와 정보만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자료를 가공하고 해석해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물로 바꾸어주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과정은 분석적 논리를 통해서 가능하다. 분석적 논리는 늘 새로운 분석과 분석을 통한 지식을 제공해준다. 분석력을 기르려면 첫째, 나누고 쪼개어 살펴봐야 한다. 즉 분석적 논리를 갖기 위해서는 우선 분석력의 바탕이 되는 개별적 지식을 많이 알아야 한다. 분석적 논리를 갖는 두 번째 방법은 문제를 명확하게 분석해주는 스승을 찾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지식만으로 옳고 그름을 말할 수 없으므로 스승을 찾아야 한다. 분석적 논리를 갖는 세 번째 방법은 실천하는 것이다. 분석적 논리를 갖기 위해서는 아는 것만으로는 안 되며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보아야 한다.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논리를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분석적인 행위가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데 구조적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분석은 비판과 상호 보완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비판적 지식은 일반적으로 주어진 상황이나 자료를 해석하거나 특정한 가치를 근거로 평가할 때 쓰이는 지식이다. 비판적 지식은 사회가 공유하는 평등, 자유, 정의, 민주주의와 같은 규범적 가치를 평가의 기준으로 설정한다. 물론 비판적 지식이라는 것이 비난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위험한 영역에 걸쳐져 있으니 감수해야만 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판적 지식이라고 무조건 반대되는 결과를 내놓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4. 아이프레임을 터득하기 위한 길

우리는 남과 다른 사고방식의 삶, 독서를 통한 균형감각 형성, 목적 있는 지식 소유를 통해 스스로 아이프레임을 터득해야 한다.

아이프레임은 지식체계의 최상위에 있는 지혜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터득해야 한다. 아이프레임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들과 다른 생각, 다른 행동, 다른 삶을 살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면 틀리다고 생각해왔다. 그렇게 훈련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르다와 틀리다는 엄연히 다르다. 둘째, 책을 읽어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전체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균형 감각이다. 살아가기 위해 배우는 모든 것이 결국 균형감각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스로 균형을 찾고 결점을 하나씩 보완해나가야 한다.

셋째,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반드시 더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목적이 없기 때문이며, 지식을 소유하는 주인이 없고 그 지식을 사용해주는 사용자가 없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가 지식을 통제하고 사용하는 주인이 되어야 한다. 지식을 소유하고 확장하고 응용할 때 배움의 터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독선과 독단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지식에 대해 논하고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귀가 너무 얇아도, 두꺼워도 안 된다

우리는 삶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이프레임과 소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성리학자들이 서로 소통에 실패하게 된 원인은 성리학의 핵심개념이 1음절로 된 낱글자라는 데에 있다. 理·氣 등과 같은 1음절 낱글자에는 적게는 십여 가지에서 많게는 수십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의미가 들어 있다. 이 많은 의미 중, 상대방의 주장을 명료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존재론적 층위와 가치론적 층위는 구분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아직 사실과 가치의 구분이 선명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전통시대의 학자들은 서로가 상이한 의미층위에 입각해서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이처럼 프레임의 차이에서 비롯된 소통오류는 불통으로 이어지고, 불통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공격으로 이어지게 됐다. 퇴계-고봉, 우계-율곡, 외암-남당, 화서-간재 사이에 있었던 성리논쟁은 정치적 대립이나 학파적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 프레임의 차이로 인해 벌어진 소통오류였다. (중략... 교수신문 2012. 11. 12)

프레임은 사전적으로 어떤 틀이라고 풀이되지만,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더 효율적인 생각과 처리 방식을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어떤 상황을 접했을 때 그가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프레임을 마음의 창에 비유하기도 한다.

『아이프레임』은 일상의 문제를 마주할 때 그 흐름을 읽고, 경험을 쌓으며, 본질을 밝히고, 거짓에 속지 않는 지식 습득법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무늬가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인문적 지식, 과학적 시각 등 네 개의 지식으로 삶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아이프레임』은 지식의 힘으로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우리가 아이프레임을 통해 자신만의 사고방식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프레임을 통해 자신의 생존과 밀접한 문제에 있어서 효율적인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가 되는 점은 자신만의 사고방식에 매몰되어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대개 인간은 일단 프레임이 형성된 상태에서는 그 틀이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자기중심적 사고가 오히려 합리적인 인식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이프레임과 소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