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최윤식, 생명의말씀사 출판, 2013년 5월 발행

저자는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1)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간의 상관관계가 역동적인 세상 속에서 교회와 성도들은 어떤 변화들을 겪을지 예측한다. - 크리스천투데이 -

1) 다가올 미래를 성경적 미래학적 관점에서 면밀하게 분석한다.
2) 객관적 방법과 성경의 지혜를 접목하여 점차 축소되어가는 한국 교회의 미래 지형도를 전향적으로 바꾸고자 한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교회는 성장의 한계선을 돌파할 수 있는 재창조적 목회에 도전하기 위해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한국 교회는 이미 급격한 성장기를 지나 1990년대 후반부터 성숙기에 들어섰고, 지금은 쇠퇴기가 시작되었다. 한국 교회 전체가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 교회는 신세대와 신문화, 종교의 융합, 개인주의 신앙, 신유목 교인, 3무 시대, 다신주의, 친절한 불가지론, 다운시프트 및 감성 신화 등의 거센 환경 변화를 겪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맞아 한국 교회는 성장의 한계선을 돌파할 수 있는 재창조적 목회에 도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 교회는 미래 정보 필터링팀 및 미래 인텔리전스팀 구축과 미래 지표 분석팀 및 조기경보 보고팀 구성으로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책을 펴내며 앞으로의 10년이 한국 교회의 운명을 바꾼다
프롤로그 시대적 소명, 현실을 직시하고 시대를 분별하라
Part 1 한국 교회, 잔치는 끝났다
1. 벼랑 끝에 선 한국 교회
위기의 한국 교회 400만 명으로 줄어든다 / 성장의 한계선을 받아들일 것인가, 돌파할 것인가
파라오가 꾼 꿈을 풀 수 있는가 / 다가올 흉년을 준비하라 / 앞으로 10년, 한국 교회는 요셉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2. 한국교회 위기와 변화의 내부 진원지를 살펴라
위기의 내부 진원지로 들어가라 / 진원지 1. 초대형 교회만 살아남을 것인가 / 진원지 2. 목회 생태계 교란이 위기를 가속화한다 / 진원지 3. 농부아사 침궐종자 / 진원지 4. 변화된 시대적 소명에 둔감해지다
Part 2 2020 한국 교회 대전망
-교회와 교인의 미래를 둘러싼 거대한 힘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1. 글로벌 경제 위기가 한국교회를 위협한다
글로벌 위기 20년간 지속된다 /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경제의 미래 / 2014-2015년, 위기의 1차 전환점 / 금융위기 이후, 중국과 아시아 경제의 미래 / 한국의 미래방향이 바뀌면 교인들의 미래가 바뀐다 / 복잡 다양한 스펙트럼과 변수들 / 위기관리 능력 - 근거 없는 낙관론부터 버려라 / 변화를 알면 불확실성을 통제할 수 있다
2.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다가온다
세상은 빨리 변하고 큰 파도는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 변화의 시대에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 기존 산업이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 ? 비즈니스 2.0 시대의 도래 / 종신고용 붕괴로 중산층이 약화된다
3. 시대 변화의 한복판, 위태로운 교인들
지금의 위기는 목회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까 / 위태로운 교인 1. 일자리가 줄어든다 / 위태로운 교인 2. 세대 간 갈등 / 위태로운 교인 3. 고령화의 저주 / 위태로운 교인 4. 퇴직연금 붕괴 / 위태로운 교인 5. 부동산 버블 붕괴 / 보릿고개 시절보다 더 가난해진 교인들
Part 3 한국 교회, 미래를 읽는 기술로 꿰뚫어라
1. 한국 교회가 피해갈 수 없는 변화 키워드 11
세계 융합, 결코 피해 갈 수 없다 / 미래 키워드 1. 신세대, 신문화, 신사고 / 미래 키워드 2. 교배된 기독교 / 미래 키워드 3. 개인주의 신앙 / 미래 키워드 4. 신유목 교인 / 미래 키워드 5. 3무(三無) 시대 / 미래 키워드 6. 앝은 영성과 다신주의 / 미래 키워드 7. 친절한 불가지론 / 미래 키워드 8. 코쿠닝과 브랜드 교회 / 미래 키워드 9. 다운시프트 신앙 / 미래 키워드 10. 트랜스챤(Transtian) / 미래 키워드 11. 감성신앙
2. 또 다른 핵폭탄급 변수, 통일
통일 한국, 얼마나 준비되었을까? / 위험한 한반도 통일비용 / 통일이 가져다주는 유익한 점들
네 개의 통일 시나리오 / 급작스런 통일이 발발하는 방법 / 김정은 정권에 대한 예측 / 한국 교회, 통일을 위해 세 가지가 부족하다 / 통일 후 독일의 위기탈출 전략에서 배운다 / 복음적 평화통일의 기틀을 마련하자
Part 4 2030-2040, 미래 교인들이 살아갈 세상
1. 2030 미래 패러다임 - 윤리 전쟁
가상공간에서 영생을 / 현실국가와 가상국가의 대충돌 / 에너지 2.0 전쟁 / 무인자동차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시대 / 사람과 로봇 간의 전쟁 / 화성 식민지 건설 / 생명을 재창조하는 인간 / 나노 기술, 인간이 창조하는 새로운 지구 / 윤리 전쟁이 시작된다
2. 2040 미래 패러다임 - 환상 사회
역사를 바꾼 세 가지 패러다임 / 환상 사회 패러다임 1. 3차원 지능 신경망 사회 / 환상 사회 패러다임 2. 팍스 아시아나 / 환상 사회 패러다임 3. 영성 사회
3. 미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들
미래 변화에 대한 방향감을 갖고 있는가 /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고 있는가 / 변화와 기회의 타이밍을 꿰뚫고 있는가 / 미래 변화의 세 가지 지역화 /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능력을 갖고 있는가
Part 5 지속가능한 미래 한국 교회를 원하는가
1. 미래 해법 1. 지속가능한 부흥을 위한 하나님의 전략 - 시작은 한 사람, 한 교회부터
당신이 섬기는 교회를 위해서 울라 / 미래를 객관적으로 보라 / 다가올 위기를 기회로 바꾸라 / 하나님이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라 / 하나님이 일하는 전략을 따르라
2. 미래 해법 2. 교회의 변화의 시작은 미래 통찰로 시작되는 비전 리빌딩이다
미래목회, 리빌딩하라 / 하나님의 방법으로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라 / 미래 부흥의 핵심 레버리지 세 가지를 통찰하라 / 지상명령과 하나님의 사람 세우기 / 10단계 프로세스
3. 미래 해법 3. 하나님의 경제 정의로 돌아가라.
하나님의 경제 정의를 바르게 알라 / 경제적으로 하나님 편에 선다는 것 / 경제 청지기의 길 시작
4. 미래해법 4. 목회자여, 성장의 한계를 넘어서라
성장의 한계를 못 넘게 만드는 진짜 두려운 것들/ 성장의 한계를 넘으려면 진짜 보수적, 진짜 성경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 / 성장의 한계를 넘게 하는 갱신의 방법 / 지금 부흥하고 있어도 갱신해야 한다 / 성장의 한계를 넘으려면 현실에서 눈을 떼지 말라
프롤로그 : 살아남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최윤식 -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

저자는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20 부의 전쟁 IN ASIA』,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직장인을 위한 안내서』 등이 있다.

위기를 맞은 한국 교회

저자는 한국 교회가 지금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엄청난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교회의 부흥과 발전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도 놀라운 위치를 차지했다. 한국 사회의 기적, 한국 경제의 기적과 함께 한국 교회 부흥의 기적도 시작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위기가 시작되자 한국 교회의 위기도 함께 시작되었다. 목회자의 성 윤리 문제, 돈에 대한 탐욕의 문제, 교회 권력의 세습 문제, 시대에 맞지 않는 교권의 절대화 문제 등이 터져 나온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한국 교회가 지금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엄청난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교회의 재부흥을 위한 조건

저자는 한국 교회의 변화를 원하는 독자에게 앞으로 한국 교회가 맞이할 환경 변화와 이에 대한 대처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앞으로 10년은 한국 교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다. 이 기간 동안의 거대한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한국 교회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빠르게 몰락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한국 교회의 변화를 원하는 독자에게 앞으로 한국 교회가 맞이할 환경 변화와 이에 대한 대처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저자는 독자가 역사에서 배우고 미래를 통찰하여 변화에 대한 대처함으로써 한국 교회의 재부흥을 이끌어내기 원한다.

한국 교회의 위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수없이 반복된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독자가 역사에서 배우고 미래를 통찰하여 변화에 대처함으로써 한국 교회의 재부흥을 이끌어내기 원한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교회는 성장의 한계선을 돌파할 수 있는 재창조적 목회에 도전하기 위해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한국 교회는 이미 급격한 성장기를 지나 1990년대 후반부터 성숙기에 들어섰고, 지금은 쇠퇴기가 시작되었다. 한국 교회 전체가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 교회는 신세대와 신문화, 종교의 융합, 개인주의 신앙, 신유목 교인, 3무 시대, 다신주의, 친절한 불가지론, 다운시프트 및 감성 신화 등의 거센 환경 변화를 겪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맞아 한국 교회는 성장의 한계선을 돌파할 수 있는 재창조적 목회에 도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 교회는 미래 정보 필터링팀 및 미래 인텔리전스팀 구축과 미래 지표 분석팀 및 조기경보 보고팀 구성으로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1. 쇠퇴기에 접어든 한국 교회

앞으로 교인들의 경제적 몰락,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 기독교의 부흥동력 상실, 증가하는 교회 이미지의 실추 등으로 한국 교회는 쇠퇴기를 맞이할 것이다.

지난 20년간 국가의 거시적 지표들은 상당수준 성장했지만, 우리나라 중산층의 소득은 크게 늘지 않았다. 가계경제는 늙고 고단하고 쪼그라들기만 했다. 월급통장에 찍히는 돈의 액수는 늘었지만, 그 속도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는 물가와 화폐가치의 하락 등으로 실제적인 자산 가치는 하락했다. 국가는 잘살게 되었지만 국민은 가난해졌다. 중산층에서 가계적자구조에 속하는 비율이 1990년 15.8%에서 2010년에는 23.3%로 증가했고 월소득 중에서 부채를 갚기 위해서만 지출하는 돈이 27.5%에 이른다. 빚 갚는 데 돈을 다 쓰고 네 가구 중 한 가정은 적자 인생인 셈이다.

20년 동안 교인들은 말로만 중산층이었고, 말로만 더 잘살게 되었을 뿐이다. 교인들은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실질 소득은 줄고, 빚만 늘어난 상황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고, 번듯한 사업을 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일하면서 소득이 두 배로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 몇 억짜리 집이 있어 부자가 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어느 때보다 가난하다. 따라서 한국 교회는 이제 성장이 잠시 주춤한 것이 아니라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갱신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가면 2050~2060년경에는 400만 혹은 300만 명대로 교인 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 그리고 주일학교는 30~40만 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 2005년 정부가 시행한 인구주택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기독교인 수는 대략 870만 명 정도였다. 조사 시기에 한국 교회는 이미 성장기를 넘어 쇠퇴기의 초입에 들어섰다. 그리고 한국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와 기독교 자체의 부흥동력의 상실, 그리고 점점 지속되는 교회 이미지의 실추 등을 고려할 때 한 세대가 지나면 최악의 경우 반 토막이 날 가능성이 크다.

2. 미래 한국 교회가 맞이할 환경 변화

앞으로 한국 교회가 맞이할 환경 변화는 신세대와 신문화, 종교의 융합, 개인주의 신앙, 신유목 교인, 3무 시대, 다신주의, 친절한 불가지론, 다운시프트 및 감성 신화 등이다.

앞으로 한국 교회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급속한 세계화와 세계 융합의 경향은 세계를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영역으로 통합하면서, 지구촌 단일 융합문화에 어울리는 새로운 신세대와 신문화를 탄생시키고 있다. 두 번째, 급속한 세계 융합의 영향으로 종교의 혼합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한국 교회가 교파, 교단 간의 경쟁을 뛰어넘어 개 교회 간의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세 번째, 현대의 교인들이 개인주의 신앙으로 빠져들고 있다. 네 번째, 신유목 교인이 증가한다. 그들에게는 한 특정한 건물이 자기를 위한 영원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 단지 자신이 속하고 있는 교회가 자기가 생각하기에 지금 옳고 편안한 곳이길 바란다. 다섯 번째, 미래는 무기력, 무관심, 무의미의 3무 시대다. 교인들이 교회의 미래에 대해서 불안감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관심해진다.

여섯 번째, 상대주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전통적인 종교적 신앙체계를 그 밖의 다른 믿음과 활동들로 보완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곱 번째, 친절한 불가지론이 한국 교회 안에서 큰 흐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친절한 불가지론이란 누구의 종교가 옳은지는 아무도 모르므로 모든 사람의 생각을 다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친절하게 말하는 사상이다. 여덟 번째, 이제 최고의 품질, 그러나 최저의 가격이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상품만이 팔리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소비 행동은 신앙생활에도 접목된다. 아홉 번째, 다운시프트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세속적 다운시프트에 물든 교인들과 목회자들은 지금 편안한 육신과 감감각적 쾌락을 위해 자기 절제와 인내를 포기한다. 열 번째, 이제 감성은 현대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간다. 따라서 현대교회는 감성터치 사역을 개발해야 하는 도전을 받고 있다.

3. 한국 교회의 미래 위기 대처법

한국 교회는 앞으로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미래 정보 필터링팀 및 미래 인텔리전스팀 구축과 미래 지표 분석팀 및 조기경보 보고팀 구성으로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제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를 살릴 해법은 다가오는 미래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는 단순한 정보수집 단계를 넘어서 미래를 모니터링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은 어떤 문제가 위기로 비화하기 전에 그 문제의 미래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모든 사람이 다 알기 전에 위기를 기회의 수단으로 바꿀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금 가지고 있는 선교전략이나 목회전략을 보다 정확하게 만들어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며, 한국 교회를 부흥케 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미래 선교와 미래 목회 지평의 변화에 대한 조기 징후를 포착하는 미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미래 정보 필터링팀을 구축하라. 이것은 교회가 외부 변화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단계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미래 인텔리전스팀을 구축하라. 미래 인텔리전스팀은 미래 정보 필터링팀에서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정보로 재가공하는 작업을 한다. 이는 외부에서 찾아낸 정보를 가지고 내부적 이슈와 결합하는 단계다. 즉 교회의 외부와 내부를 목회적, 선교적 차원에서 연결하는 단계다.

세 번째, 미래 지표 분석팀을 구성한다. 미래 지표 분석팀은 손에 잡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팀으로서, 크게 두 가지 일을 한다. 하나는 주목해서 보고 있는 변수들이나 미래 시나리오들에서 작은 변화라도 일어나느가를 관찰하고 분석한다. 다른 하나는 말 그대로 미래 지표들을 관찰한다. 미래 지표는 특정한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질문이나 수집활동의 대상이 되는 것들이다. 네 번째, 조기경보 보고팀을 만든다. 이는 교회 지도자들이 미래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교단과 교회의 목회적, 선교적 방향을 전환하는 의사결정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교회의 위기, 복지로 돌파하라

교회가 다시 사람들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교리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교회의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

이원규 교수(감신대, 종교사회학)는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가장 큰 이유는 교회의 사유화이며, 이것은 교회의 세속화와 직결된다”며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신뢰를 잃었고 본질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교수는 한국교회의 사유화 실태와 원인을 진단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유화의 실태는 교회세습이며, 성직매매, 예산의 불투명성, 개교회주의의 모습 등이 한국교회의 세속화된 자화상”이라며 사유화의 원인에 대해선 교파주의, 권위적 문화, 업적지상주의적 태도 등을 들었다. 이원규 교수는 한국교회의 세속화로 인한 결과로 교회를 사유화하려는 불경건한 탐욕이 생겨났으며, 그 결과 교회와 교단마다 양적 성장을 통한 성공지상주의가 팽배해졌다고 밝혔다. (중략... 크리스천투데이 2013. 04. 10)

오늘날 교회가 기업화되고 담임목사가 교주화되면서 성직자와 교인들 사이에 불신감이 커졌다. 그 결과 개독교와 같은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회 여론이 나타나 현재 교회는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는 다양한 사회적 지표와 정보로 교회를 진단하고, 성경적 가치로 미래의 지도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 책은 앞으로 한국 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대를 앞서 예측하며 시대를 비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점점 축소되어가는 한국 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회자난 신학생은 물론 일반 신자들도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를 한번쯤 읽을 필요가 있다.

지금 한국교회에는 이러한 희생과 나눔, 섬김, 사랑의 실천이 실종된 지 오래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좋지 않다. 이러한 시점에서 교회가 디시 예전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은 세속적인 물욕보다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이다. 즉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국가의 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교회가 파고드는 것이다. 즉 교회 복지는 한국교회가 다시 힘을 얻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