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C. 스프라울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 오를란도 리조니어 전도회 목사, 전도회 부속 학교의 강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신의 위대성』, 『신이 선택한 자』, 『보이지 않는 손』, 『천국의 맛』 등 70여권이 있다.
우리는 매일 도덕적 딜레마를 경험하지만 정작 무엇이 진짜 정당한 일인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스프라울 박사는 그의 특유의 엄밀성과 지혜로 성경이 단지 “너는 어떤 것들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책이 아니라 도덕의 법칙을 제공하는 진정한 도덕의 인도서 라고 믿는다. (아마존 편집진)
1) 이 책은 현대의 도덕성이 무엇이고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여준다.
2) 이 책은 가치관을 상실한 현대 청소년 및 성인일반에게 훌륭한 정신적 가이드이다.
도덕 혼란의 시대인 현대를 올바로 사는 방법은 윤리와 도덕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신의 계명을 내재화하여 보다 양심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매일 작고 큰일에 도덕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정치, 심리, 의학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일 도덕적 판단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현대는 80여개의 윤리 이론이 각축을 벌이는 도덕 혼란의 시대이다. 제 2차 세계 대전 후 60년대 젊은이들이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부모의 기독교 신앙을 거부하면서 도덕의 혼돈은 시작되었다. 혼전 성관계, 마약 등이 그들의 일상이 되고 대다수의 행동이 도덕의 기준이 되는 확률적 도덕성이 폭발적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올바른 도덕적 삶을 살려면 성경을 그저 맹종하기 보다는 먼저 윤리와 도덕이 무엇인가, 현대의 딜레마가 무엇인가를 알고 거기 알맞게 성경의 말씀을 적용해야 한다. 현대의 고질적 문제인 물질주의, 낙태, 사형 등을 어떻게 도덕적으로 판단해야 할지 고찰한다. 단지 신의 계명을 실행하는 것보다 그것을 내재화하여 올바른 양심으로 성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R. C. 스프라울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 오를란도 리조니어 전도회 목사, 전도회 부속 학교의 강사, 라디오 전도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신의 위대성』, 『신이 선택한 자』, 『보이지 않는 손』, 『천국의 맛』 등 70여권이 있다.
현대 여러 사회 문제의 해답은 도덕성
저자는 도덕 혼란의 시대인 현대에 유일한 예방책은 도덕성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1945년 종전 이후는 도덕과 윤리의 혼돈의 시대라고 지적하고 1945년부터 1960년까지 석기시대부터 2차 대전까지의 파괴 작용을 반복했다고 주장한다. 현대는 사회 정의의 부재, 국제 테러, 개인과 사회의 가치의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저자는 냉전은 끝났으나 수많은 나라들이 핵무기 소유한 현재 모든 사회문제의 유일한 방지책은 도덕성이라고 주장한다.
현대의 도덕성을 분석하여 올바른 도덕 실행하기
저자는 현대 도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60년대 젊은이들이 보수적인 기독교 신자이던 부모들을 흑백논리라고 거부하고 개인적 자유를 찾는 과정에서 마약, 혼전 성관계 등으로 도덕성을 잃어가던 과정을 설명한다. 저자는 또한 집단의 대다수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적 확률적 도덕성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저자는 물질주의, 낙태, 사형 등 현대의 여러 문제들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올바른 도덕성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도덕의 혼돈에서 벗어나 보다 도덕적인 삶을 영유하여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현대 도덕의 큰 문제는 사회 정의의 부재, 국제 테러, 개인과 사회의 가치의 하락 등이다. 저자는 이런 도덕 혼돈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각자가 현명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저자는 독자가 도덕을 올바로 이해하고 신의 계명의 내재화인 양심을 가지게 되어 보다 도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도덕 혼란의 시대인 현대를 올바로 사는 방법은 윤리와 도덕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신의 계명을 내재화하여 보다 양심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매일 작고 큰일에 도덕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정치, 심리, 의학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일 도덕적 판단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현대는 80여개의 윤리 이론이 각축을 벌이는 도덕 혼란의 시대이다. 제 2차 세계 대전 후 60년대 젊은이들이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부모의 기독교 신앙을 거부하면서 도덕의 혼돈은 시작되었다. 혼전 성관계, 마약 등이 그들의 일상이 되고 대다수의 행동이 도덕의 기준이 되는 확률적 도덕성이 폭발적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올바른 도덕적 삶을 살려면 성경을 그저 맹종하기 보다는 먼저 윤리와 도덕이 무엇인가, 현대의 딜레마가 무엇인가를 알고 거기 알맞게 성경의 말씀을 적용해야 한다. 현대의 고질적 문제인 물질주의, 낙태, 사형 등을 어떻게 도덕적으로 판단해야 할지 고찰한다. 단지 신의 계명을 실행하는 것보다 그것을 내재화하여 올바른 양심으로 성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1. 윤리성과 도덕성의 정의와 차이
윤리성과 도덕성의 이해를 통해 기독교의 윤리의 중심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윤리성과 도덕성이란 어휘의 혼용은 현대의 혼란을 보여준다. 윤리란 그리스어의 마굿간, ethos에서 유래하며 안정성과 영구성을 의미하나 도덕은 사회의 행동양식을 의미하는 mores에서 유래한다. 윤리학은 절대적 규범을 정의하며 그 핵심근거를 찾는 학문이지만 도덕은 사람들이 실제로 보이는 행동양식을 표현하는 상대적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도덕이 규범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20세기에 많은 사람이 혼전 성관계를 가지고, 그것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좋은 윤리적 규범이 되고, 곧 인간성이 되어버렸다. 그러자 그들에게 규범이 아닌 것, 즉 혼전 성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은 비인간적인, 나쁜 것이 되어버렸다. 확률적 도덕성이란 것은 이런 것이다. 인간적 확률적 도덕성은 매우 대중적일지 모르나 큰 위험을 품고 있다. 왜냐하면 만약 대다수가 거짓말한다면 거짓말하는 것이 규범적이고, 인간적이고, 좋은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윤리적 이론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행동을 지시한다. 기독교 윤리는 현실과 당위라는 정반대의 것에 기초되어있다. 그것은 현실은 타락한 것이라 보고 규범이 돼야 할 당위에 대해 묘사한다. 기독교 신자는 신으로부터 현실을 파타하는 혁신적 윤리를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다고 믿는다.
60년대에 젊은이들은 자기표현의 개인적 자유를 외치며 기득권으로부터 자율적 윤리를 요구했다. 그들은 가출하여 어두운 아파트 방을 섬광등으로 꾸미고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 젊은이들은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강요하는 종래의 종교적 윤리가 그들을 괴롭힌다고 믿었다. 이들은 부모가 흑백 논리를 쓴다고 불평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죄와 선이라는 흑과 백을 뚜렷이 구분한다. 그 중간의 회색은 우리가 선인지 악인지 모르는 복잡한 혼돈의 영역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확고하고 일관적인 윤리규범을 가질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하찮은 존재가 되고 싶지 않은 욕구는 선이지만 권력욕은 악이다. 예수의 가르침의 하나인 산상수훈은 바리새인의 단순한 윤리보다 복잡한 정의와 죄의 원리를 보인다. 죄는 신에 거스르는 반역이자 극심한 오만함이다. 예수의 산상수훈은 어떤 여인을 음욕을 가지고 쳐다보는 것이 강간과도 같다고 한다. 예수는 바리새인들의 기술적 도덕성을 교정하며 강간은 강간과 관련된 모든 복잡한 죄들을 포함한 것이라고 강간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죄와 덕 사이에는 연속적인 층이 있으며 작은 죄에서 중죄, 반복죄 등 여러 가지 죄가 존재한다.
기독교 윤리의 심장은 선하고 진실된 것은 거룩한 신의 계시라는 것이다. 이 사실은 현대에서 실종되고 무시되어왔고 이는 윤리의 혼돈을 가져왔다. 신의 지혜는 모든 인간들의 지혜를 모아놓은 것보다도 위대하다. 신의 계시에 기초한 윤리적 결정은 사람들의 삶을 감동시키고, 성격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 현실적 문제들과 충돌을 일으킨다. 성직자들에게 상담하는 신자들은 종종 성직자들이 그들의 죄를 용인하기를 은근히 바란다. 인간중심인 속세와 철학과는 달리 기독교는 신이 모든 것의 중심에 있다고 믿는다. 인간의 자율은 자유를 초과하는 것으로 절대자인 신과의 결별을 뜻한다. 니체나 사르트르는 신을 부정하고 신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을 진정한 자유로 보며 현대의 존재론 자들은 인간의 신에의 복종을 최악의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신약성서는 신이 우리의 행동의 법관이라고 천명한다. 기독교의 윤리는 차가운 법리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구원의 약속에 기초되어있다.
2. 율법주의와 도덕률 폐기론
진정한 도덕에서 벗어난 도덕적 경향의 문제점들을 제시한다.
율법주의와 도덕률 폐기론은 둘 다 진정한 도덕의 정도에서 벗어나 있다. 율법주의는 기독교를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단순화시킨다. 이것은 신이 사람들이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해준 도덕률과는 다르다. 율법주의는 신에 대한 내적인 복종이 아니고 겉치레적인 복종이다. 이런 사람이 만든 행동범칙에 대한 강조는 성경에 기초하지도 않고 단지 정의의 수준을 끌어내릴 뿐이다. 예수는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신의 영광을 위한 선행의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에 헌금하는 것 보다 정의와 자비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더욱 더 어렵다. 도덕률 폐기론과 율법주의는 양극이다.
도덕률 폐기론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신의 계율을 전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주의이다. 이는 신념만이 전부라는 신 프로테스탄트와 통하며 율법이 아닌 은총으로 살며 율법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신앙 의인이다. 도덕률 폐기론의 두 번째는 정신적인 지식의 독점을 주장하는 초기 기독교 시대로부터 유래하는 그노시스주의이다. 그노시스는 지혜를 의미하며 그노시스주의자는 그들의 우월적 신비적 지식이 기독교의 계명들을 초월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죄를 성령에 돌린다. 그러나 성령은 도덕률 폐기론이 아니다. 도덕률 폐기론의 세 번째는 20세기에 유행하는 상황윤리로 ‘신 도덕률’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종래의 도덕을 부정하고, 절대적이고 범세계적으로 모든 인간이 가진 사랑의 법칙만이 유일하게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는 모든 결정이 순수하게 존재적으로, 불규칙적으로,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상황윤리는 율법주의와 도덕률 폐기론을 부정하고 그 중간에 자신을 놓는다. 이는 실용주의, 상대주의, 실증주의, 인격주의의 법칙 등 이성적이기 보다 순발적이고 현실적인 것에 기준 한다. 그러나 도덕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고, 절대적 도덕이 사랑의 법칙만은 아니며, 사랑도 다른 도덕과 마찬가지로 신의 계시에 기초해야한다. 상황윤리는 성경의 윤리와 상충한다. 사랑은 상황에 기초한 것이 아니며 기독교인은 막연한 사랑이 아닌 예수의 희생에 기초한 사랑에 기초해야 한다. 또 상황에 기초한 사랑은 상황에 따라 성적 타락에 빠질 위험을 시사한다.
3. 물질주의, 낙태, 사형, 양심의 문제
현대가 처한 여러 가지 도덕적 이슈에 대해 알아본다.
물질의 축적이 현대의 개인과 회사의 가장 큰 목적이다. 또한 그 반대 극에 있는 정신주의, 혹은 이상주의는 단지 정신적 가치만을 인정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 두 가지를 다 부정한다. 물질 자체는 나쁘거나 선한 것이 아니며 극단적 금욕주의는 신의 세계 창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신의 약속은 땅과 번영을 포함한다. 물질의 풍요는 신성한 노동의 결과일 수 있다. 인간의 타락 후 노동의 질과 어려운 정도에 변화가 있었어도 노동은 그 결실인 물질의 축적을 가져오는 축복이지 저주가 아니다. 오히려 게으름은 죄악이다. 부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착취, 사기, 억압, 세력정치는 죄지만 부나 부의 유전 자체는 죄가 아니다.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 노아, 좁 등은 모두 매우 부유했다. 믿음 없는 가난은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은 부라는 은총의 관리자이지 소유자가 아니다.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은 신자들의 책임이지만 그 명분으로 능력 있고 부지런한 사람들의 부를 공평히 분배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 무역에서의 이득은 소비자의 이득과 판매자의 이득이 맞아야 일어난다. 이것은 서로 의존하게 되어있는 인간 사회에서 물질교환의 욕구에 기초한다.
사형은 정부의 중요한 집행이다. 성경은 세속 정부는 신이 지정한다고 한다. 아무리 악한 정부라도 그것이 신이 금지하는 것을 명령하지 않는 이상 그 집행을 따라야 한다. 정부는 인간의 심장에 내재하는 악 때문에 존재하는 필요악이다. 정부는 다스리는 힘을 상징하고 그것은 보전되어야 한다. 정부는 실제 행정력으로 경찰이라는 창검을 소유한다. 애초 모든 죄인은 신에 대한 죄인이라 여겨져 사형을 받았고 후에 오로지 신의 은총에 의해 형의 감면이 가능해졌다. 십계명은 살인을 금지했으나 모세는 살인의 종류 따라 형을 달리 했다. 살인은 신이 인간을 자신을 따라 창조했기 때문에 신에 대한 죄가 된다. 만약 기독교 신자가 사형에 대해 반대한다면 신이 부여한 정부의 행정력의 승인에 반대하는 것이다. 신약의 죄 감면의 은총은 정부가 신의 정부에서 속세의 정부로 바뀌면서 일어났다. 전쟁도 큰 의미로는 (집단의) 사형이다. 기독교 사회는 전쟁에 대해 역사적으로 크게 행동주의, 평화주의, 선별주의의 세 가지 태도를 보인다. 행동주의는 무조건 국가가 명령하는 바에 복종한다. 평화주의는 모든 전쟁과 전쟁행위가 옳지 않고 폭력에 의한 건국 및 폭력적 복수의 금지를 믿는다. 선별주의는 어떤 전쟁에는 참여할 수가 있다고 본다. 어떤 자는 정부는 전쟁을 벌일 수 있지만 기독교신자는 그것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어떤 자는 이런 불 참여를 무정부주의라 주장한다. 어떤 것이 더 현명한지는 처한 상황의 정의의 부합성에 달려있다.
낙태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도 그칠 줄 모른다. 성경에도 낙태에 대해 명확한 허용이나 비난이 담겨있지 않다. 구약의 에굽기에 유사한 기록이 있으나 그 해석이 분분하다. 성경에서는 ‘숨쉬기’를 강조하지만 태아가 어느 시기까지 발육해야 인간의 아기로 여겨져야 하는 가도 결정하기 힘들다. 구약과 신약 모두는 살인을 금지한다. 태아를 잠재적 생명으로 본다면 낙태는 살인에 해당한다. 어떤 낙태옹호자들은 오히려 어머니가 낙태의 권리를 가진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몸에 대해 완전 권리를 갖지 않고 낙태는 자신의 몸을 상해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권리를 자연과 신에 거역하여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어떤 이들은 현재 불법인 낙태 때문에 오히려 불법낙태가 성행하다고 차라리 낙태를 합법화하기를 주장한다. 신교도들은 낙태를 금지하는 가톨릭에 대항해 낙태의 권리를 옹호하며 어떤 교회는 낙태를 개인의 양심에 맡겨버린다. 그러나 이 낙태의 문제의 중심에 있는 것은 생명의 고귀함이다. 만약 어떤 낙태가 강간이나 어머니의 생명의 위협과 같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고 단지 생명에 반하는 악한 것이라면 정부도 이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심신을 파멸시키는 마약은 금물
우리는 도덕 혼돈의 시대에서 마약을 경계하여 보다 도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외국과 마찬가지로 마약사범이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과거 유흥업소나 사회 하층민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마약중독이 최근 대학생 주부 회사원 청소년들에게 확산되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검찰은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마약투여자가 20만 명으로 현격히 늘었다고 추정한다. 여름방학이면 유학생들이 마약류를 갖고 귀국해 유흥가 술집에서 환각파티를 하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고 이들로 인해 젊은 세대의 마약 거부감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마약 때문에 재산을 탕진하고 폭력과 문란한 성관계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것이 더 이상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 http://www.aspire7.net/dark_27_2.html)
한국의 중산층은 여태까지 마약을 무슨 남의 나라일 쯤으로 방관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안심을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중국은 현재 국내 필로폰의 최대 공급원이다. 마약공급 및 수요의 실제규모는 추정조차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 현재 경찰의 공급차단 수사기법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동남아와 중동지역 마약조직도 한국을 국제 마약 유통의 경유지로 삼고 있다. 심지어 유학생들이 방학 때 유흥가에서 환각파티를 벌이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다고 한다. 10대 가출소녀에게 티켓 다방에서 40대 손님이 음료에 히로뽕을 몰래 타 중독되어 낙태 수술 후 정신병원에 입원해 충격을 준다.
미국에서도 60년대에 젊은이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해 마약을 한 것이 도덕 해이의 시발이 되었다고 한다. 마약 중독은 도덕성과 수치심을 제거하고, 적개심, 짜증을 증가시키고, 환청, 환시, 자살충동 등의 정신병적 증상을 야기한다. 이런 마약이 범람하는 현대가 도덕 혼란, 심지어 도덕 부재의 시대라고 불리는 것이 그리 놀랍지 않을 정도이다. 과거 엄격한 단속으로 비교적 마약으로부터 자유로웠던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제 더욱 더 국제화되는 시대에서 한국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마약의 위협에 대비할 시기가 온 것이다. 국가 수준에서 막을 수 없다면 이제는 개인 수준에서 도덕적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사람들이 마약에 대한 계몽과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국민적 계몽과 관심이 되어있지 않으면 마약의 광풍이 지나갈 때 어떻게 사람들이 안전할 수 있을까? 저자도 지적했듯이 이웃이, 친구가 한다고 그저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확률적 도덕이 퍼져 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무방비상태가 되는 것이 아닐까? 특히 위험군은 사회경험이 없고 충동적인 10대 청소년들일 것이다. 요즘 마약 사범으로 검거되는 연예인들을 종종 본다. 10대들의 우상인 연예인들이 마약을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는 10대들도 많을 것이다. 10대 뿐만 아니라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마약에 의존하는 성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성문란, 정신병, 에이즈 등 도덕성의 피폐를 부르는 마약은 무조건 예방하여야 한다.
도덕 피폐를 부르는 마약을 경계하자! Written By 김미혜 - 건강한 사회를 믿는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