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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대한 오만과 편견
 
색깔 이야기

바츨러 저 | 김융희 번역 | 아침 이슬

출판일 : 2002. 2. 23 | 페이지 : 224 쪽
ISBN-10 : 898899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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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야기, 데이비드 바츨러, 아침이슬, 2002년 2월 발행


런던에서 활동 중인 미술가이자 작가이다. 노팅햄에 있는 트렌트 폴리테크에서 미술을, 버밍햄 대학에서 문화 이론을 공부했다. 입체 구조물, 사진, 드로잉을 포함해 주로 색채와 도시생활의 경험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색깔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관념, 그것이 빚어내는 편견과 편견이 몸담고 있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 색깔은 정말 부차적이고 장식적이기만 한 것일까. 작가이자 미술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서구인들이 색에 대한 가치를 비평했다. (연합뉴스 2002. 3. 24)


색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면서 색의 중요성, 색이 가진 보편성과 평등성의 가치를 다시 환기시킨다.


서구인들은 오랫동안 색의 가치와 의미를 폄하해 왔다.

저자는 서구인들이 오랫동안 색의 가치와 의미를 폄하하고, 어떤 낯선 타자로 여겨왔다고 주장한다. 색은 원시적이고 유아적이고 여성적이고 감정적인 것으로, 더 나아가 천박하고 부차적이며 장식적인 것으로 취급되어왔으며, 색에 대한 이러한 관념이 색을 무시하게 하고 폄하하게 하며 때로 과도하게 억압한다는 것이다. 색을 경험할 때 우리는 색에 마음을 빼앗긴다. 색의 체험은 지성너머에서 이루어진다. 색을 체험할 때 우리는 감각과 영혼의 만남을 경험한다. 이렇게 마음이 움직이면 몸이 움직이고 몸의 움직임은 삶의 궤적과 무늬를 만들어낸다. 색은 일종의 마법적 힘을 지녔다.


-옮긴이의 글
1. 흰색에서 벗어나기
2. 색깔공포증
3. 색의 위험
4. 색과 언어
5. 색깔탐닉증
-감사의 글
-원주
-참고한 책과 영화
-도판


전체 2


서구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문제 청오 0
"선 위주로 바라보면 세상은 여러 개의 사물들이 제 각각의 실체성을 띠고 분리되어 있는 장이다. 그러나 초점을 바꿔 색 위주로 바라보면 경계선은 미미하게 사라지고 색 점들이 빈틈없이 박혀있는 하나의 단일 장으로 떠오른다.

플라톤 이래로 오랫동안 지성주의적인 서구 철학은 세계를 경계선 위주로 인식해왔다. 세계를 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형상 위주로 바라보는 것이었고 색은 형상 위에 덮여있는 이차적인 부가물이나 장식으로 여겨져 왔다. 형상 위주로 사물을 규정할 때 중요한 것은 그 사물의 모양과 크기이고 이러한 성질에 대한 수학적 표현이 사물의 객관적 속성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색은 고정된 척도를 통해 객관화하기 쉽지 않은 현상 중에 하나이다. 색은 크기도 형태도 모양도 없다."

잘 알기 어려운 것, 모호한 것은 위험하다고 여기며 배제해버리는 서구식 사고방식에서 나온 온갖 차별주의.
선으로 구분지어야 존재를 느끼는 방식.
참다운 실체를 구분하는 방식이 아니다.
여기서 이성적 합리주의가 나온 것인데,
동양은 선보다 면을 중시하고 여백을 중시하는 자신의 위대한 유산을 오히려 무시하고 서구식 합리주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듯하다.
서구의 이분법적인사고에서 비롯된. 0
"선 위주로 바라보면 세상은 여러 개의 사물들이 제 각각의 실체성을 띠고 분리되어 있는 장이다. 그러나 초점을 바꿔 색 위주로 바라보면 경계선은 미미하게 사라지고 색 점들이 빈틈없이 박혀있는 하나의 단일 장으로 떠오른다.

플라톤 이래로 오랫동안 지성주의적인 서구 철학은 세계를 경계선 위주로 인식해왔다. 세계를 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형상 위주로 바라보는 것이었고 색은 형상 위에 덮여있는 이차적인 부가물이나 장식으로 여겨져 왔다. 형상 위주로 사물을 규정할 때 중요한 것은 그 사물의 모양과 크기이고 이러한 성질에 대한 수학적 표현이 사물의 객관적 속성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색은 고정된 척도를 통해 객관화하기 쉽지 않은 현상 중에 하나이다. 색은 크기도 형태도 모양도 없다."

잘 알기 어려운 것, 모호한 것은 위험하다고 여기며 배제해버리는 서구식 사고방식에서 나온 온갖 차별주의.
선으로 구분지어야 존재를 느끼는 방식.
참다운 실체를 구분하는 방식이 아니다.
여기서 이성적 합리주의가 나온 것인데,
동양은 선보다 면을 중시하고 여백을 중시하는 자신의 위대한 유산을 오히려 무시하고 서구식 합리주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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